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2026년 기준, 케이지 포함 7kg부터 확인할 순서

케이지 무게까지 더해서 7kg.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강아지를 기내에 데리고 탈 수 있는 상한입니다. 저비용 항공사 세 곳은 9kg까지 받고요.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계획은 이 숫자 하나를 우리 강아지에 대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 숫자를 넘으면 기내가 아니라 화물칸 위탁으로 가야 하고, 위탁을 아예 안 받는 항공사도 있어서 고를 수 있는 항공편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예약 전에 정할 건 하나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기내로 갈 수 있는 무게인지, 아니면 위탁을 받는 항공사만 골라야 하는지요.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다섯 곳의 공식 안내 페이지를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무게 기준, 케이지 규격, 요금, 신청 순서를 차례로 보고, 마지막에 예약 전에 확인할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예약 전에 정할 것은 기내와 위탁 중 하나

기내 좌석 아래 케이지 안에 엎드린 강아지,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기내 동반

강아지 비행기 탑승은 두 방식으로 나뉩니다. 케이지째 안고 타서 앞좌석 아래에 두는 기내 동반과, 화물칸에 실어 보내는 위탁 운송입니다. 국내선은 대부분 김포나 김해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라, 이 글도 그 기준으로 씁니다.

어느 쪽이 되는지는 항공사가 아니라 무게가 정합니다. 강아지와 케이지를 합친 무게가 기준 아래면 기내로 가고, 넘으면 위탁만 남습니다. 그런데 위탁을 받는 항공사가 다섯 곳 중 셋뿐이에요. 제주항공과 트리니티항공은 기내 반입만 받고, 화물칸에는 아예 싣지 않습니다.

그러니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강아지를 케이지에 넣고 무게를 잽니다. 7kg 아래면 다섯 곳 어디든 되고, 7kg에서 9kg 사이면 저비용 항공사 세 곳 중에서 고르고, 9kg을 넘으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중 위탁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볼 게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안내에서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1 기종은 국내선 혹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위탁 운송을 제한한다고 적어뒀습니다. 여름에 중형견 이상을 데리고 제주에 가려면 기종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강아지 비행기 탑승 조건, 생후 8주와 단두종 제한

무게 말고도 탑승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는 생후 8주 이상이어야 합니다. 화물칸 위탁은 더 엄격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생후 16주 이상만 받습니다. 안정제나 수면제를 먹인 강아지, 임신한 강아지, 냄새가 심한 강아지도 운송을 거절합니다. 안정제 이야기는 아래 자주 묻는 질문에서 따로 다룹니다.

견종 제한이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맹견류인데, 도사견, 핏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마스티프 계열과 그 잡종은 기내든 화물칸이든 태우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코가 짧은 단두종입니다. 대한항공은 시추, 불독, 보스턴 테리어, 라사압소, 브뤼셀 그리폰, 샤페이, 복서 같은 단두종을 화물칸 위탁 불가로 두고, 기내 반입 조건을 채울 때만 태웁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비행 중 호흡 곤란 위험 때문에 2019년 7월부터 단두종 위탁을 중단했어요.

국내선은 서류가 없습니다. 대한항공 안내 페이지에는 국내선 필요 서류 없음이라고 적혀 있고, 나머지 항공사도 공항 카운터에서 쓰는 운송 서약서 한 장이 전부예요. 광견병 접종 증명서나 검역 증명서는 국제선에서만 찾습니다. 다만 강아지가 짖어서 다른 승객이 불편해하면 탑승을 거절할 수 있다는 조항은 다섯 곳에 다 있습니다.

강아지 비행기 무게 기준, 케이지 포함 7kg과 9kg의 차이

거실 체중계 위에 선 강아지,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무게 확인

강아지 비행기 무게는 강아지 몸무게가 아니라 케이지를 합친 무게입니다. 이걸 놓치면 공항에서 계산이 어긋나요. 하드 케이지는 1.5kg 안팎, 소프트 케이지는 1kg 안팎이 흔하니 5kg 소형견도 케이지에 넣으면 6kg에서 6.5kg이 됩니다. 5.5kg만 넘어도 하드 케이지로는 7kg 기준이 위태롭습니다.

기준은 두 묶음으로 갈립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7kg, 제주항공과 트리니티항공과 에어부산은 9kg이에요. 제주항공은 2025년 6월 1일부터 7kg에서 9kg으로 올렸고, 같은 날 국내선 요금도 2만 원에서 2만 5천 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에서 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람 체중계에 강아지를 올려 몸무게를 재고, 케이지를 따로 재서 더하면 됩니다. 케이지 안에 깔 패드와 담요 무게까지 넣어야 공항 저울과 맞아요.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결제했더라도 당일 수속 때 잰 무게로 요금을 다시 매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위탁으로 가면 무게 상한이 훌쩍 올라갑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케이지 포함 45kg, 에어부산은 32kg까지 받습니다. 요금 구간도 여기서 갈리는데, 대한항공은 32kg 이하와 33kg에서 45kg 사이를 다르게 받습니다.

강아지 비행기 가방 규격, 항공사 5곳 비교

반려용품 매장에서 케이지 진열대를 올려다보는 강아지,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가방 고르기

강아지 비행기 가방은 무게보다 규격에서 더 자주 걸립니다. 기내 반입 케이지는 앞좌석 아래에 들어가야 해서 높이 제한이 빡빡하거든요. 다섯 곳 기준을 한 표에 모았습니다.

항공사기내 반입(케이지 포함)위탁 운송국내선 편도 요금
대한항공7kg, 32×45×19cm45kg까지3만 원(32kg 이하), 6만 원(33~45kg)
아시아나항공7kg, 32×45×21cm45kg까지요금표 별도 확인
제주항공9kg, 세 변 합 100cm불가2만 5천 원
트리니티항공9kg, 세 변 합 115cm불가3만 원(공항 결제)
에어부산9kg, 41×21×24cm32kg까지2만 원

표는 이렇게 읽습니다. 가운데 칸의 숫자는 케이지 바깥 치수의 상한이고, 세 숫자가 있으면 가로, 세로, 높이 순서예요. 대한항공은 높이 19cm까지만 받는데, 천으로 된 소프트 케이지는 25cm까지 허용하되 눌렀을 때 19cm 아래로 접혀야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드 21cm, 소프트 26cm이고요. 제주항공은 가로 37cm에 높이 23cm를 넘지 않으면서 세 변 합이 100cm 안이어야 합니다.

케이지 자체의 조건도 있습니다. 환기구가 있고, 바닥이 방수 처리돼 있고, 안에서 밀어도 잠금장치가 열리지 않아야 합니다. 소프트 케이지는 바닥과 벽이 모양을 유지하는 기내 전용 제품만 받아요. 가방처럼 푹 꺼지는 건 안 됩니다. 케이지 바깥에는 보호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붙입니다.

케이지를 미처 못 챙겼다면 공항에서 살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을 뺀 국내 공항에서, 에어부산은 자사 카운터에서 기내용 케이지를 팝니다. 다만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강아지 비행기 화물칸, 32kg과 45kg 기준과 여름 제한

강아지 비행기 화물칸은 기내 기준을 넘는 강아지가 가는 길입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케이지 포함 45kg 이하, 케이지 세 변 합 291cm에 높이 84cm 이하까지 받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85cm, 에어부산은 246cm에 32kg까지예요.

화물칸이 위험하지 않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대한항공은 통풍과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는 화물칸에 싣는다고 안내하면서도, 섭씨 29도 이상이거나 영하 7도 이하일 때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함께 적어뒀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여름철 기종 제한이 붙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혹한기와 혹서기 위탁은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써뒀고요.

위탁 케이지는 기내용과 조건이 다릅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처럼 단단한 재질에 나사로 조여진 것만 받아요. 바퀴 같은 부속은 떼고 갑니다. 물을 주고 싶으면 케이지 문에 흔들리지 않는 급수기를 미리 달아둬야 해요. 비행 중에는 아무도 열어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쪽 자료도 있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이 2002년 캐나다수의학연구지에 실은 비글 24마리 항공 운송 실험에서, 강아지들은 비행 시간의 절반 넘게 엎드려 있었고 이륙 때만 빼면 75% 시간을 가만히 있었습니다. 심박수가 가장 크게 뛴 건 비행 중이 아니라 케이지를 싣고 내리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이 결과를 화물칸 자체보다 싣고 내리는 과정이 고비라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국내선 반려동물 요금 2만~3만 원, 출발 24시간 전 신청 순서

요금은 위 표에서 봤듯 편도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입니다. 대한항공은 기내와 화물칸 요금이 같고, 마일리지나 SKYPETS 포인트로도 낼 수 있어요. 트리니티항공은 국내선 스탬프를 6번 모으면 편도 한 번을 무료로 태워줍니다. 어느 항공사든 이 요금은 수하물 요금과 별개라, 짐이 하나도 없어도 냅니다.

신청은 항공권을 산 뒤에 따로 합니다.

  1. 항공권을 먼저 산다. 반려동물 운송 신청은 예약이 있어야 열린다

  2. 국내선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나 예약센터로 신청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온라인이면 출발 하루 전, 전화면 2시간 30분 전까지다

  3. 승인 문자를 받는다. 승인 없이 공항에 가면 기내든 화물칸이든 태우지 않는다

  4. 대한항공은 출발 7일 전부터 운송 서약서를 미리 쓸 수 있다. 다른 항공사는 당일 카운터에서 쓴다

  5.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사료와 물을 먹인다. 국제항공운송협회도 그 뒤 12시간까지는 더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한다

  6.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해 카운터에서 수속한다. 트리니티항공은 반려동물 동반이면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체크인이 안 된다

한 편에 탈 수 있는 마리 수가 정해져 있어서 신청이 늦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과 트리니티항공은 편당 6마리까지예요. 좌석도 반려동물 지정 좌석으로 배정되고, 비상구 좌석은 앉을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유모차는 일반 수하물로 쳐서 무료 수하물 안에 들어가면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유모차가 필요한 나이인지는 강아지 유모차 산책 시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불안해하는 강아지라 안정제를 먹이고 태우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다섯 항공사 모두 안정제나 수면제를 먹인 강아지는 운송을 거절합니다. 앞서 본 비글 실험에서도 아세프로마진이라는 진정제를 먹인 무리와 안 먹인 무리 사이에 스트레스 호르몬과 행동 차이가 없었어요. 약을 먹여도 덜 힘들어하지 않고, 체온과 혈압만 떨어질 수 있다는 게 항공사가 막는 이유입니다. 낯선 케이지가 문제라면 출발 전 몇 주 동안 집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연습부터 하는 게 낫습니다.

Q. 비행 중에 케이지를 열어 안아줘도 되나요?

기내에서는 케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 라운지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배변 패드도 기내에서 갈 수 없어서 출발 전에 새 패드를 깔고, 짖을 때를 대비해 입마개를 챙기라고 대한항공은 안내합니다. 케이지를 무릎 위나 옆 좌석에 올리는 것도 안 되고, 이착륙 때를 포함해 내내 앞좌석 아래에 둡니다.

Q. 국내선인데 예방접종 증명서를 가져가야 하나요?

안 가져가도 됩니다. 국내선은 필요 서류가 없다고 대한항공이 적어뒀고, 광견병 접종 증명서와 검역 증명서는 국제선에서만 봅니다. 대신 제주도에 내려서 동물병원에 갈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접종 기록을 휴대폰 사진으로 한 장 남겨두면 편합니다.

카시트에 앉아 차로 이동하는 강아지, 제주도 강아지 비행기 전에 확인할 이동 습관

처음 비행기를 타는 강아지라면 차로 이동할 때 어땠는지가 힌트가 됩니다. 쿠니는 카시트에 앉아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 건 괜찮았는데, 병원이나 미용실로 향할 때만 출발하자마자 낑낑거리고 헥헥거렸어요. 침을 흘리거나 토한 적은 없었으니, 이동보다 목적지가 문제였던 겁니다. 그 석 달 기록은 강아지 차멀미 기록에 적어뒀습니다. 차에서 얌전한 강아지라면 케이지 안에서도 대개 엎드려 가고, 차에서부터 힘들어하는 강아지라면 비행기 전에 케이지 적응부터 시키는 편이 순서입니다.

쿠니쿠의 한마디

항공사 다섯 곳의 안내를 나란히 놓고 보니, 걸리는 건 무게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 아니었습니다. 케이지 무게를 더해야 한다는 한 줄을 다들 너무 작게 적어둔다는 쪽이었어요. 5kg 소형견이면 당연히 되겠지 싶다가, 하드 케이지 1.5kg을 더하면 7kg 기준에서 여유가 500g밖에 안 남더라고요.

기준은 이렇게 잡았습니다. 케이지에 넣은 채 잰 무게가 6.5kg을 넘으면 처음부터 9kg 항공사 세 곳만 봅니다. 여름에 위탁을 생각한다면 기종부터 확인하고, 안정제는 애초에 고르지 않습니다.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 강아지와 케이지와 패드를 합친 무게를 집 체중계로 쟀다

☐ 그 무게가 7kg인지 9kg인지에 따라 항공사를 추렸다

☐ 케이지 높이가 그 항공사 기준(19cm에서 24cm) 안에 들어온다

☐ 단두종이나 맹견류에 해당하지 않는다

☐ 출발 24시간 전까지 운송 신청을 했고 승인 문자를 받았다

☐ 출발 2시간 전 식사와 새 배변 패드를 준비했다

여섯 항목 중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공항에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 채웠다면 제주까지 한 시간 남짓, 강아지는 앞좌석 아래에서 대부분 엎드려 있다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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