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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과일 8가지, 체중 5kg이면 하루 33kcal 안에서 주는 양

강아지 과일 이야기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사람 몸에 좋은 과일이면 강아지에게도 조금은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포도는 그 생각이 가장 크게 어긋나는 과일이에요.

먹어도 되는 과일도 통째로 주면 문제가 생깁니다. 씨와 껍질, 심지에서 탈이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기준은 둘입니다. 씨·껍질·심지를 뺀 과육만 주고, 5kg 강아지라면 과일을 포함한 간식 전체를 하루 33kcal 안에 둡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무엇을 기준으로 나눌까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조각 냄새를 맡는 강아지 과일 급여 장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인지는 과육 자체에 해로운 성분이 있는지로 가릅니다. 포도는 과육이 콩팥을 상하게 해서 아예 빠지고, 사과와 배는 과육은 괜찮지만 씨를 빼야 하는 쪽이에요.

많이 찾는 과일 8가지 가운데 6가지는 손질만 하면 되고, 포도와 아보카도 2가지는 아예 뺍니다.

과일줘도 되나빼야 할 부분이유
배됨씨, 심지씨에 시안 성분이 조금 들어 있음
사과됨씨, 심지, 꼭지씨와 줄기에 시안 배당체
망고됨껍질, 씨큰 씨가 목이나 장에 걸림
귤됨껍질, 씨껍질의 정유 성분
수박됨씨, 흰 껍질장 막힘, 구토나 설사
참외됨껍질, 씨껍질이 질기고 씨가 많음
포도안 됨전부, 건포도 포함콩팥 손상
아보카도안 됨전부, 씨는 특히씨 막힘, 지방이 많음

메론, 바나나, 복숭아도 먹어도 되는 쪽이고, 따로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표에서 “됨”은 먹여도 탈이 없는 부위가 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줄지는 아래 급여량 소제목의 계산을 따릅니다.

강아지 배 급여, 씨와 심지를 뺀 과육만

배는 물이 많고 열량이 낮아 처음 주기 무난한 과일입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성분표에서 아시아배는 100g에 42kcal, 수분이 88g이에요.

미국애견협회(AKC)는 배 씨에 시안 성분이 미량 들어 있다며 심지째 던져 주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씨가 모여 있는 가운데 심지를 통째로 도려내면 됩니다.

5kg 강아지의 간식 몫 33kcal를 배로만 채우면 약 79g입니다. 통조림 배는 같은 글에서 당이 많아 권하지 않으니, 생배를 깎아 씁니다.

강아지 사과, 씨를 꼭 빼야 하는 이유

강아지 과일로 사과를 줄 때 씨와 심지를 도려내는 손질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독성 식물 목록은 사과를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로 올려 두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곳은 줄기, 잎, 씨이고, 시안 배당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시안 배당체는 몸 안에서 시안화물로 바뀌는 물질입니다. 많이 먹으면 잇몸이 벽돌색으로 붉어지고, 동공이 커지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목록에 적혀 있습니다.

강아지가 씨 몇 알을 삼켰을 때부터 위험한지는 찾아봤지만 자료를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씨는 한 알도 남기지 않고 빼는 쪽으로 정합니다.

껍질을 벗긴 사과 과육은 100g에 48kcal라서, 5kg 강아지 간식 몫으로는 약 69g입니다.

강아지 망고는 껍질과 씨를 빼고 줘도 될까

과육만이면 줘도 됩니다. AKC는 망고 씨가 목에 걸리거나 장에 걸릴 수 있다고 적었고, 껍질은 먹을 수는 있어도 소화가 어려워 벗기라고 했어요.

망고 씨는 손바닥만 한 납작한 덩어리라 소형견이 삼키면 장을 막을 크기입니다. 씨를 삼켰다면 AKC도 병원에 연락하라고 권합니다.

망고는 100g에 60kcal로, 먹어도 되는 여섯 과일 가운데 열량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5kg 강아지 간식 몫으로는 약 55g에서 끝나요.

강아지 귤, 5kg 기준 하루 몇 알

강아지 과일 중 귤 한 조각을 손에서 받아먹는 말티푸

귤 과육은 먹어도 되지만 껍질은 빼야 합니다. ASPCA 목록은 감귤류 껍질과 잎에 정유 성분과 소랄렌이 있어 구토, 설사, 처짐이 올 수 있다고 적었어요.

열량으로만 따지면 귤은 100g에 53kcal라서 5kg 강아지 간식 몫은 약 62g입니다. 그런데 AKC는 오렌지 글에서 작은 강아지는 하루 한두 조각으로 하라고 권했거든요.

그래서 5kg 강아지에게 귤은 하루 한두 쪽으로 잡습니다. 귤은 신맛과 당이 같이 있어서, 열량으로 계산한 최대량보다 이 쪽수가 먼저 걸리는 과일이에요.

강아지 수박, 씨와 흰 껍질을 빼는 이유

수박은 100g 가운데 91g이 물이라 열량이 30kcal로 가장 낮습니다. 5kg 강아지 간식 몫으로 약 110g까지 담깁니다.

빼야 할 것은 씨와 흰 껍질입니다. AKC는 수박 씨가 목에 걸릴 수 있고 많이 먹으면 장을 막을 수 있다고 했어요.

흰 껍질은 소화가 어려워 구토, 설사, 장 막힘을 부를 수 있다고 같은 글에 적혀 있습니다. 빨간 과육만 깍둑썰기로 잘라 줍니다.

강아지 참외는 씨까지 먹어도 될까

농촌진흥청 웹진은 참외를 약 90%가 수분인 채소로 소개합니다. 수분만 보면 수박과 같은 쪽에 놓입니다.

참외 씨가 강아지에게 해롭다는 자료도, 괜찮다는 자료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AKC가 수박 씨를 많이 먹으면 장이 막힐 수 있다고 한 것과 같은 이유로, 소형견은 씨를 긁어내고 과육만 줍니다.

껍질은 질겨서 깎아 냅니다. 참외 열량은 찾은 자료마다 값이 달라서, 높게 잡아 100g에 50kcal로 계산하면 5kg 강아지 간식 몫은 약 66g입니다.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과일 1순위, 포도와 건포도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과일인 포도를 식탁 위에서 올려다보는 강아지 과일 주의 장면

포도는 과육, 껍질, 말린 건포도까지 모두 주면 안 됩니다. Merck 수의학 매뉴얼의 포도·건포도 중독 항목은 원인 물질로 포도에 많은 타르타르산을 꼽아요.

강아지는 이 산을 콩팥 밖으로 내보내는 운반 단백질이 부족해 콩팥 세포에 쌓입니다.

같은 항목은 체중 4.5kg당 1알을 넘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적었으니, 5kg 강아지는 포도 한두 알부터 위험 범위에 들어가요.

증상이 나오는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

  • 먹고 6~12시간 안: 구토나 설사
  • 24~72시간 안: 소변이 줄거나 끊기는 급성 신부전
  • 소변이 끊긴 뒤: 투석을 해도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움

⚠️ 포도나 건포도를 먹은 걸 봤다면 증상이 없어도 그 자리에서 동물병원에 전화합니다.

전화할 때는 몇 알을, 몇 시쯤 먹었는지를 먼저 말합니다. Merck는 아직 증상이 없을 때 구토를 시켜 빼내고 수액을 맞히라고 하니, 먹은 직후가 손쓸 수 있는 시간이에요.

강아지 아보카도, 과육보다 씨가 더 위험한 이유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Merck 수의학 매뉴얼의 아보카도 항목은 강아지가 다른 동물보다 페르신에 비교적 잘 버틴다고 적으면서도, 강아지 2마리가 먹고 심장 근육이 손상된 사례 보고를 함께 실었어요.

같은 항목에서 강아지에게 더 자주 문제가 되는 것은 씨입니다. 씨를 통째로 삼키면 위나 장이 막힐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과육도 간식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미국 농무부 성분표에서 아보카도는 100g에 지방이 14.7g, 열량이 160kcal이고, 같은 표에서 배·사과·망고·귤·수박은 지방이 0.4g이 안 돼요.

지방이 40배 가까이 많고 열량도 높아서, 5kg 강아지 간식 몫 33kcal가 과육 21g에서 끝납니다. 심장 손상 사례까지 감수하며 줄 이유가 없어서, 아보카도는 안 되는 쪽에 둡니다.

강아지 과일 급여량, 하루 간식 10% 안에서 계산하기

강아지 과일 급여량을 기다리며 방석 위에 앉아 올려다보는 말티푸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의 강아지 간식 안내서는 간식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지 않게 하라고 적었습니다. 과일도 이 10% 안에 들어가는 간식이에요.

하루 열량은 Merck 수의학 매뉴얼의 유지 에너지 표대로 계산합니다.

  • 쉬는 데 드는 열량: 70 × 5의 0.75제곱 = 약 234kcal
  • 살이 잘 찌는 성견 배수 1.4를 곱하면 하루 약 328kcal, 그 10%가 33kcal
  • 날씬하고 활동량이 보통인 중성화 성견은 배수 1.6, 하루 약 374kcal에 간식 몫 37kcal

이 간식 몫을 과일 하나로만 채웠을 때의 최대량은 이렇습니다.

과일100g당 열량33kcal 분량37kcal 분량
수박30kcal110g123g
배42kcal79g88g
사과(껍질 벗김)48kcal69g77g
참외(50kcal로 가정)50kcal66g74g
귤53kcal62g70g
망고60kcal55g62g

표의 양은 그날 다른 간식을 하나도 주지 않았을 때의 최대치입니다. 평소 간식이나 영양제가 있다면 그 열량을 먼저 빼고 남은 만큼만 과일로 채워요.

처음 주는 과일은 10g으로 시작해 하루 동안 변 상태와 구토를 봅니다. 그 하루 동안 무른 변이나 구토가 없었을 때만 다음 날 양을 늘립니다.

과일을 주기 전에 확인할 것은 여섯 가지입니다.

☐ 씨, 심지, 껍질을 다 뺐다
☐ 포도, 건포도, 아보카도는 강아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었다
☐ 오늘 먹은 다른 간식과 영양제 열량을 먼저 뺐다
☐ 처음 주는 과일이면 10g으로 시작했다
☐ 통조림이나 말린 과일이 아니라 생과일이다
☐ 당뇨, 신장병, 감량 중이면 수의사와 하루 간식 열량을 숫자로 정해 두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그날은 과일을 건너뛰고, 여섯 칸이 다 찬 날에만 위 표의 양 안에서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도 한 알을 먹었는데 강아지가 멀쩡해 보이면 지켜봐도 되나요?

지켜보지 말고 바로 병원에 전화합니다. 구토는 6~12시간 뒤에, 콩팥 손상은 24~72시간 뒤에 나타나서 멀쩡해 보이는 지금이 구토 처치를 할 수 있는 때예요.

Q. 강아지 과일을 매일 줘도 되나요?

하루 간식 몫 안이라면 열량 면에서는 매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주면 그 자리를 과일이 늘 차지해서 다른 간식이나 영양제를 넣을 틈이 줄어듭니다.

Q. 통조림이나 말린 과일도 같은 양을 줘도 되나요?

아니요. AKC는 통조림 배를 당이 많아 권하지 않았고, 말린 과일은 물이 빠진 만큼 같은 무게에 열량이 훨씬 높습니다. 건포도는 포도와 똑같이 금지예요.

Q. 과일을 먹고 설사를 하면 어떻게 하나요?

그날은 과일을 끊고, 다음에는 처음 양의 절반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설사가 하루를 넘기거나 구토와 처짐이 같이 오면 병원에서 먹은 과일과 양을 말하고 진료를 받습니다.

Q. 처음 줄 과일로는 무엇이 무난한가요?

열량이 낮고 물이 많은 수박과 배입니다. 둘 다 같은 간식 몫에 담기는 양이 많아서 조금씩 나눠 주기 쉬워요.

쿠니쿠의 한마디

쿠니에게는 과일을 거의 주지 않는 편이에요. 어쩌다 주더라도 빼야 할 부위는 과일마다 달라서, 배는 심지, 망고는 큰 씨, 귤은 껍질이 먼저입니다.

자료를 다 모아 보니 과일을 줄 때의 순서는 하나로 정리됩니다. 씨와 껍질을 먼저 빼고, 과육을 저울에 달고, 그날 간식 몫에서 남은 만큼만 담는 순서예요.

포도와 아보카도는 양을 따질 과일이 아닙니다. 먹은 걸 봤다면 괜찮을지 따지는 시간에 병원에 먼저 전화하는 쪽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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